나의 이야기

12월의 시작 ~~

팽귄52 2013. 12. 1. 10:40

 

마지막 남은 한장의 달력 12월의 시작이 주일이네요~~

한해를 마무리 하는 12월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겠지요?

따뜻한 커피한잔으로 마무리와 더불어 새로운 준비 차근차근 마음의 여유가져요....ㅎㅎ

오늘도 행복한날^*^ 

 

살만한 세상은...
만들기 나름입니다.
- 나눌수록 세상은 따뜻합니다. -

행복은 늘 단순한 데 있다
 
행복은 늘 단순한 데 있다.
가을날 창호지를 바르면서 아무 방해받지 않고
창에 오후에 햇살이 비쳐들 때 얼마나 아늑하고 좋은가.
이것이 행복의 조건이다.

그 행복의 조건을 도배사에게 맡겨 버리면
자기에게 즐거움을 포기하는 것이다.
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우리가 해야 한다.

도배사가 되었든 청소가 되었든
집 고치는 일이 되었든
내 손으로 할 때 행복이 체험된다.
그것을 남에게 맡겨 버리면
내게 주어진 행복의 소재가 소멸된다.

행복하려면 조촐한 삶과
드높은 영혼을 지닐 수 있어야 한다.
몸에 대해서 얼마나 애지중지하는가.
얼굴에 기미가 끼었는가 말았는가.

체중이 얼마나 불었는가
줄었는가에 최대 관심을 기울인다.
그러나 우리는 정신의 무게가,
정신의 투명도가 어떻다는 것에는 거의 무관하다.

내 정신이 깨어 있어야 한다.
깨어 있는 사람만이 자기 몫의 삶을 제대로 살 수 있다.
자기 분수를 헤아려 거듭거듭 삶의 질을 높여 갈 수 있다.


- 법정 스님 -